절대음감

전쟁을 배경으로 한 안타까운 영화 금지된 장난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보면 하나같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특히 전쟁이라고 하는 배경도 그렇지만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들을
보면 대부분 아이들이 나오게 되는데, 아이들을 통해서 전쟁이 얼마나
참혹한 것인지, 얼마나 순수한 감정을 망가뜨려놓는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전쟁영화가 참 마음을 아프게 하죠.

 

 

 

 

저는 이번에 이런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들 중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영화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금지된 장난' 이라고 하는 제목을 가진
이 영화는 1992년에 개봉한, 아주 오래된 영화랍니다. 컬러가 아닌 무려
흑백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 하지만 지금 봐도 좋은 영화랍니다.

 

 

 

 

아마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들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명작이라고
이야기를 해도 무관할 정도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린 아이들의 순수함을 얼마나 전쟁이 짓밟고 있는지, 사람들을 얼마나
삭막하게 만드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작품이 금지된 장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통해 죽음을 그리는 영화, 뽀네뜨

 

 

 

 

죽음이라고 하는 것은 과학이 엄청나게 발전했다고 해도 절대 막을 수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엄청나게 시간이 흘러서 노화를 막고,
그로 인해서 엄청나게 오래 산다고 하더라도 과연 죽음을 막을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런 죽음은 참 고고하면서도 안타까운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는 이번에 이런 죽음에 관한 작품을 소개하려 합니다.

 

 

 

 

죽음이라는 것을 소재로 한 작품은 많지만, 영화 뽀네뜨는 그 중 정말 잘 만든
작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영화 뽀네뜨는
1997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짧은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 살이라고 하는 아주 어린 아이의 시선에서 보는 죽음을 보여줍니다.

 

 

 

 

네 살 뽀네뜨는 차 사고로 인해서 엄마를 잃게 되고, 그 죽음을 계속해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을 계속해서 가두게 되는데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어린 아이의 시선에서 보는 죽음. 그 모습을 보는 관객들은 참 안타깝다고
느끼게 됩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