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음감

아버지와 아들의 연을 잇지 못한 왕과 세자의 가족사 - 사도


 

 

아버지는 '왕'이고 싶었고 아들은 '사람'이고 싶었던 영화 사도.
사도는 조선시대 역사적인 사건을 그려냈지만
우리나라 교육열 높은 학부모님들의 모습도 엿보여 준 게 아닐까 싶었는데요.
왕은 아들들이 자신이 원하는 바람대로 훌륭한 세자가 되길 원하지만
세자는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예술과 무예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자신으로서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해 주지 않는 아버지를 원망하는 세자.
나중에는 극심한 갈등이 생겨 아버지의 큰 억압 속에서
점점 비극적인 가족사로 물들게 되는데요
송강호, 유아인 물론 조연, 아역 할 것 없이
모두 연기력이 뛰어나 125분이라는 시간 동안
몰입해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봉 전부터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던 영화라
흥행몰이를 성공 했는데요.
흥행이 된 영화 답게 정말 기대이상의 스토리로
많은 여운을 준 영화였습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여운이 진하게 남는 스토리.
사도가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