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음감

북촌 방향 , 감독 본인의 이야기

 

 

 

 

 


이 영화에서 재밌는 것은
작품 내에서의 영화감독 성준의 모습이
이 작품의 감독 홍상수 본인의
얘기를 관객에게 들려준다.
항상 그랬지만 , 예전 작품들로 살펴보면
작품들의 주인공들의 대화 속에서
과거 감독과 같이 한 날들의
이야기가 살짝씩 보여지는 재미가 있었다.

 

 


 

 

 

예술인이라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삶의 연속성 , 무의미함 , 우연성 등을
말하며 남녀의 미묘한 감정의 흐름을 잡는
이들의 작품이 항상 기대하게 하고
길을 지나면서 홍상수에게
묻는 , "감독님 작품 안하세요?"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작품의 대본 절반을 먼저 쓰고 절반은 그 날 쓴다고
인터뷰한것을 보았는데
일상의 아름다움에 있어서 인생은 조금 부끄럽기도한
단면을 보여주는 느낌이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이 영화 또한 마음이 통하는 사람끼리 얘기하는 그런 편한
환경 속이 많이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