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음감

영화 곡성 , 개인적인 견해 스포 有

 

 

 

 

 

엔딩이 오르면서 제일 먼저 떠올랐던것은
이 영화 감독 나홍진은 지독한 사람이다.
까칠하고 강박적 꼼꼼함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욕먹는준비를 단단히 했다는것 또한...
어떤 놈이 걸릴지는 몰라도 속속히 낚아대고 있고
입질이 잠잠하면 자리를 옮겨서 새로운 미끼로 갈아끼웠다.

 

 

 

 

 

 

이 영화는 곡성이라는 곡소리와 지명부터 시작하여
혼란스러운것이 넘쳤는데...
흐름을 위하여 던진 부품을 줍기에 여념이 없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같으면서도
어느 것 하나 잘못 끼우면 전체적 맥락이 흔들린다.
하지만 다른 각도로 맞추게 되면 이것에 맞아 떨어지는
신기한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고 무엇이 보이는지는...
생각하는지에 따라서 다른것같다.
아닐수도 있고, 그럴 수도 있고..
때문에 이 영화에 정답은 없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