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음감

사람이라는 권력 +1

각설탕. 보기힘든 동물영화

 

 

 


제주도의 한 목장에서 나고자란 시은. 어릴적부터 말을 키우고
좋아하며 친구처럼 지내던 시은. 특히 태어나자마자 엄마말을
잃어 더 각별한 천둥이에 대한 애정은 더더욱 각별한데..

 

 

 


동물영화를 섣불리 볼 수 없는 모든 이유가 이 영화 안에
다 들어있다. 말 못하는 동물을 사람이라는 권력 하나로
학대하는 씬들이라든가, 종국에는 억지감동으로 끝나는 서사..

 

 

 


물론 동물을 좋아하고 개를 오랫동안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는
당연히 눈물을 줄줄 흘리며 보게 되지만 경각심을 일깨워
사회적으로 고무적인 파장을 줄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이런 영화는
이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