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음감

현실에 맞춰 살아 가는 담담한 사람들의 이야기. 리버로드


 

 


중국에서 화제가 된 영화 리버로드를 봤습니다.
리버로드는 소수 민족인 위구족 소년 형제의 이야기로
형제는 먼 곳 초원에서 유목을 하고 계시는 부모님과 함께 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께서 어린 형제를 돌봐 주시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두 형제는 오갈데 없는 신세가 됩니다.
결국 어린형제는 낙타 2마리와 함께 남게 되고,
부모님을 찾아 가면서 영화의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한때는 푸른 초원이었지만 산업화 때문에 사막화가 되어버린
실크로드를 리버로드 영화에서는 적나라하게 영상미로 보여주는데
정말 영상미가 좋은 영화입니다.
또한 담담한 내용들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영화입니다.
가족간의 유대 그리고 현실에 맞춰 살아가는 이야기.

 

 

 


리버로드는 단순히 어린 형제가 부모님을 찾아가는 내용이 아닌
현실에서 자꾸만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해 담담하게 내용을 풀고 있습니다.
산업화로 인해 사막화로 변해버리면서
민족이 없어지고 삶의 터전인 목초지가 없어지고....
이런 환경에서 어른들의 도움 없이 홀로 해결해 나가는 두 어린 형제를 그린 영화입니다.